해양 플랜트 및 후육강관 전문 공급 기업 삼강엠앤티(대표 이승철)가 SK에코플랜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최근 2022년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3분기 실적 추이 △풍력사업 추진 현황 △신야드 투자에 대해 투자가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강엠앤티의 올해 3분기 누계 별도 경영 실적은 매출액 4,930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영업이익률 7.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누계 연결 경영 실적은 매출액 5,253억원, 영업이익 594억원, 영업이익률 11.3%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풍력 설비 용량은 2030년에 270GW(2020년 35GW→2021년 56GW→2030년 270GW)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50년에는 2,00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강엠앤티는 대만·일본·한국·호주·베트남·인도·필리핀 등 아시아에서의 풍력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의 경우 2035년까지 20.7GW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고 일본은 2040년까지 45GW로 대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12GW, 호주는 20GW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삼강엠앤티는 경상남도 고성군 양촌·용정지구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규 설치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에서는 Mono Pile·Jacket·Floater·Pin Pile을 생산할 예정으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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