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대응 위한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 “위험 리스크,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빠른 대처 요구돼” 

◇철강협회, 스틸코리아 2022 세미나 개최
◇철강협회, 스틸코리아 2022 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는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 및 17층에서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엄기천 전무, 현대제철 김경석 전무, 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KG스틸 박성희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사장, 아주스틸 이학연 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teel Korea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장의 특별강연과 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 및 수요개발 섹션으로 나누어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Steel Korea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금년에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변영만 상근부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는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심화로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으며 철강 수요도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철강업계가 슬기롭게 대응하고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앞서 철강산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철강업계 대응’이란 특별강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우리에게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공급망 관리를 위해 위험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하며 재설계 하는 등 공급망에 대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판 인태(인도태평양) 전략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확충하고 저탄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 품목 전환을 모색하며 CBAM의 대상 품목 및 배출 부문의 확대 가능성까지 고려해 탄소국경조정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개최된 탄소중립 섹션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의 탄소중립 동향, 글로벌 탄소–통상 논의 현황,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장경준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글로벌 업체들의 탄소중립 전략 동향’이란 발표를 통해 “EU 집행위에서는 2035년까지 EU- ETS(탄소배출권 거래제)의 무상 할당 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여 2030년부터는 전면 폐지할 계획에 있으며 철강 1톤당 100~2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며 우리나라 철강 업체들도 탄소중립 추진과 현실적인 방안 강구 차원에서 그린 스틸 준비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조성대 실장은 ‘글로벌 탄소-통상 논의 현황과 대응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탄소국경조정과 관련하여 단기적으로 철강 업종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정부와 업계가 대 EU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입법 과정에 우리 기업의 입장을 잘 전달해야 한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철강 업계가 국제환경 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전기로 기술개발 등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을 위해 스크랩을 이용한 고부가 판재 생산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밀폐형 압연기술개발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이재윤 실장은 ‘철스크랩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2050 탄소중립시대에는 철스크랩이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됨에 따라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철스크랩의 수집-분류-가공을 합리화 하고 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철스크랩 공급원을 발굴하며 철스크랩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가공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요개발 섹션에는 STS 강건재 시장 현황 및 신제품 개발 동향, 풍력발전 현황 및 철강업계 대응 방안, 국내외 친환경 인증제도 현황 및 활용 전략, 탄소중립 설계 도입에 따른 철강업계 대응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철강협회는 Steel Korea 행사를 통하여 철강 관련 시장 전략, 기술 개발, 산업정책 등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하여 철강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성장전략을 발굴하여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스틸데일리 이명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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