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강관사들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1) 미국에서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러시아산 OCTG에 폭탄 수준의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2) 한국산에 대해서는 미소마진 혹은 낮은 관세율을 최종 판정했다. 또한 내수 강관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강관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30일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국내 강관사의 영업환경을 점검하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본 것은 미국의 움직임이다. 미국은 지난해 6월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산 OCTG에 대한 반덤핑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올해 9월 미국 상무부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산에 대해 44.93%와 78.3%를, 러시아산에 대해서는 최저 12.84%, 최고 184.21%, 나머지 업체들은 12.84%를 부과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러시아산 수입은 거의 없지만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산은 점유율은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2021년 기준으로 멕시코산은 19.1%, 아르헨티나산은 9.6%, 러시아산은 8.2%였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로 미국의 OCTG공급 부족이 더 심화될 내수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에너지용 강관사들의 수출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스틸데일리 스크랩 담당 손정수 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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