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초 만에 아연도금량 확인 가능
- 건기연·국토부 모니터링 등에 활용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로 컬러강판의 아연도금량을 측정하고 있는 엠비테크 이문복 이사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로 컬러강판의 아연도금량을 측정하고 있는 엠비테크 이문복 이사

아연도금량을 알 수 없는 저품질 수입 컬러강판이 국내 시장에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단 몇 초 만에 컬러강판 속 아연도금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독일 헬무트피셔코리아의 경기 사무소 엠비테크(대표 최경숙)가 선보이고 있는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와 ‘휴대용 도금·도장 두께 측정기’는 컬러강판 및 도금강판의 아연도금량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이다.

기존 탁상형 측정기는 작은 시편을 이용해야만 아연도금량과 도금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반면에,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는 휴대용 기기이므로 시편을 일일이 자르지 않고 관찰자가 컬러강판 자체에 직접 사용해 아연도금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컬러강판 뿐만 아니라 각종 합금·도금강판(3원계, 갈바륨, HGI 등)의 구성 성분을 확인할 수도 있다. 강판 위에 기기를 갖다 대면 ‘Fe, Zn, Ti, Tb, Zr’ 등 강판 구성 요소와 재료의 함유 비율(%)을 3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휴대용 도금·도장 두께 측정기’는 관찰자가 컬러강판 또는 도금강판 위에 직접 측정기를 갖다 대어 손쉽게 그 자리에서 아연도금량을 확인할 수 있다.

◇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 
◇ ‘X-ray 도금 두께 및 재료분석 측정기’ 
◇화면 왼쪽에 강판의 구성 성분 ‘Fe, Zn, Ti, Tb, Zr’의 함유 비율을 3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왼쪽에 강판의 구성 성분 ‘Fe, Zn, Ti, Tb, Zr’의 함유 비율을 3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저품질 컬러강판 및 도금강판, 다 잡아낸다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구조 기준에 따르면 강판과 심재로 이뤄진 복합자재(샌드위치 패널)는 강판 두께의 경우 도금 후 도장 전 두께 0.5㎜ 이상이어야 하고, 전면 도장 횟수는 2회 이상, 도금 부착량은 90~180g/㎡ 이어야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에는 도금량이 미달하는 저품질 컬러강판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샌드위치 패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0~40% 부적합 제품을 적발,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조치 및 고발조치가 이뤄진 바 있고 7월부터는 하반기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에는 컬러강판의 아연도금량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었다는 점과 단속 기관들의 강판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저가·저품질 수입 컬러강판의 시장 잠식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휴대용 도금·도장 두께 측정기’로 페인트 및 아연도금량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휴대용 도금·도장 두께 측정기’로 페인트 및 아연도금량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엠비테크 이문복 이사
◇엠비테크 이문복 이사

이에 품질인정제도 도입으로 강판의 품질 기준이 상향된 만큼 엠비테크의 도금량 측정 기기들이 국토부의 모니터링 단속 현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엠비테크는 9월 셋째 주 한국철강협회를 방문해 해당 기기를 컬러강판 제조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연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엠비테크 이문복 이사는 “그동안 당사 도금 측정기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판재류에서는 도금량의 측정을 원하시는 수요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품질인정제도가 시행되면서 아연도금량 기준이 마련된 만큼 해당 기기가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정보]
◇회사명: 엠비테크
◇대표자: 최경숙
◇품목: 독일 헬무트피셔코리아 아연도금량 측정 기기 
◇주소 및 문의: 경기 군포시 산본로 432번길 25 / T.031-396-8178
◇홈페이지: mb-tech.kr

스틸데일리 이명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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